(부자아빠 가난한 아빠 내용 중에서 발췌)

부자아빠에게 돈에 대해 배우는 조건으로 마이크와 나는 3주 동안 마틴 여사의 지시를 받으며 세시간씩 일을 했다. 일이 끝나면 마틴 여사는 우리 각자의 손에 10센트 짜리 동전을 세개씩 떨어뜨렸다. 아무리 우리가 꼬마들이라 해도 30센트는 그리 흡족한 돈이 아니었다. 4주차가 되던 수요일 나는 일을 그만두기로 마음 먹었다. 내가 일을 하겠다고 한 것은 마이크의 아버지에게 돈 버는 법을 배우고 싶어서였다. 그런데 한시간에 10센트를 받으며 노예처럼 일을 하고 있었다. 게다가 약속한 날 후로 마이크의 아버지는 단 한번도 보지 못했다.

“나 그만 둘거야” 점심시간에 마이크에게 말했다.

그러자 마이크는 미소를 지었다

“왜 웃는거야?” 내가 분노와 좌절감으로 물었다.

“이렇게 될 거라고 아빠가 그러셨거든. 네가 그만두겠다고 하면 데려오라 하셨어”

“뭐야? 내가 지쳐서 이렇게 나오길 기다리고 계셨다고?”

(중략)

정각9시가 되자 부자 아버지가 사무실에서 나왔다. 그러고는 아무 말 없이 손짓으로 내게 들어오라고했다.

“보수를 올려주지 않으면 일을 그만둘 거라면서?” 부자 아버지는 그렇게 말하며 회전의자에서 몸을 돌렸다.

“음.. 아저씨가 약속을 지키지 않고 계시니까요. 내가 가게에서 일을 하면 돈 버는 법을 가르쳐 주신다고 했잖아요. 그래서 일을 열심히 했다고요. 야구 놀이까지 포기하면서 말이에요. 그런데 아저씨는 돈 밖에 모르고 직원들에게는 관심이 없잖아요. 아무리 제가 어린아이라 해도 그렇게 대접하는 것은 잘못된 일이라고 생각해요”

부자 아버지는 회전의자에서 몸을 젖히며 양손으로 턱을 괴고는 나를 응시했다.

“그만하면 나쁘지 않은 편이구나. 한달도 안돼서 우리 직원들 대다수처럼 말하니 말이다. 나는 지금 너를 가르치고 있는 중이다.”

“무얼 가르쳐 주셨나요. 아무것도 없잖아요. 시간당 10센트라니. 게다가 아저씨는 제게 말씀 한마디 안하셨잖아요. 삼주 동안 일을 했는데, 아저씨는 아무것도 가르치지 않으셨어요.”

“말로 설명하거나 강의를 해야 가르치는 거라고 생각하니?”부자 아버지가 물었다.

“음 그렇죠” 내가 대답했다.

“그건 학교에서나 쓰는 방식이지. 하지만 삶이 가르치는 방식은 그와다르단다. 그리고 삶이야 말로 최고의 스승이라고 말할 수 있지. 대개의 경우 삶은 얘기해주지 않는단다. 우리를 제멋대로 내두른다고 해야 옳지. 그렇게 내두를 때마다 삶은 우리에게 이렇게 말하지. ‘ 정신차려. 네게 가르칠 것이 있어’ 삶의 교훈을 배우면 더 잘 살 수 있단다. 그렇지 않으면 계속 삶에 내둘리게 될 뿐이지. 사람들은 대개 두가지 반응을 보인단다. 어떤 사람들은 삶이 자신을 내두르도록 내버려 두고, 어떤 사람들은 화를 내며 덤벼든단다. 하지만 그들은 상사나 일자리, 혹은 남편이나 아내에게 덤벼들지. 자신을 내두르고 있는게 삶이라는 사실을 모르기 때문이야. 삶은 우리 모두를 내두른단다. 어떤 사람들은 포기하고 어떤 사람들은 싸우는데, 몇몇 사람들은 뭔가를 배워서 앞으로 나아가지. 이런 사람들은 삶이 자신을 내두르는 것을 오히려 환영한단다. 이런 소수의 사람들에게는 그것이 무언가 배워야 할 필요가 있음을 의미하기 때문이지. 그들은 그렇게 배우면서 전진한단다. 만약 네가 제대로 배운다면 현명하고 부유하며 행복한 젊은이로 성장 할 수 있을거란다. 하지만 이 교훈을 깨닫지 못한다면 너는 너 자신의 문제에 대해 일자리나 낮은 급료, 상사 등을 탓하며 평생을 보내게 되겠지. 너는 늘 무언가 획기적인 돌파구가 생겨 돈과 관련된 모든 문제를 해결해 줄거라는 헛된 희망이나 꿈꾸며 삶을 살게 될거야.”